[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3회 정례회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8일 나왔다.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은 “2014년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 이후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가 직접 민간 공사를 관리ㆍ감독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운영이 부실해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해 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건축물의 안전 점검ㆍ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공사 감리에 대한 관리ㆍ감독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하 의원은 “8개 광역시는 건축안전특별회계 설치에 관해 조례로 규정하고 있어, 강원도도 특별회계 설치ㆍ운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데 애로사항이 크므로, 중앙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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