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신예 최우진이 공중파 데뷔작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뉴 페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가운데,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리며 3회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우진은 극 중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으로 분해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는 박도재는 백사언의 보좌관으로서 지시받은 것을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며 빈틈없이 보필했다. 특히, 박도재는 3회에서 방화범을 쫓는 추격신을 비롯해 질투하는 백사언과 티키타카 케미를 이루며 일당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호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우진은 훈훈한 비주얼과 깔끔한 슈트핏을 뽐내며 ‘뉴 페이스’ 탄생을 알렸다. 무게감 있는 역할도 최우진만의 방식으로 담백하게 소화하며 ‘준비된 신예’ 면모를 입증했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 이후 “유연석 옆 저 배우 누구야?”, “박도재 행정관 눈이 간다” 등이라며 최우진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렇듯 최우진은 극 초반임에도 유연석과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공중파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백사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극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최우진인 만큼 2025년 연기 활동에 벌써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최우진이 출연하는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