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 주최 ‘어린이 작가 공모전’의 1차 선정작 50편을 AI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AI 미디어아트는 아이들이 글·그림으로 표현한 상상 동물을 이미지-투-텍스트(image to text)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로 프로프트를 생성했다. 텍스트-투-이미지(text to image) 기술로 동물 이미지를 그려 영상 동화로 만들었다. 이미지는 리얼필름·수채화·유화·아이 스케치 모드 등으로 재탄생했다. 영상 속 아이들의 목소리는 AI 음성 생성 기술을 이용했다.

오는 20일부터 지니 TV 키즈랜드, 내년 1월19일까지 KT 광화문 EAST 사옥 지하 2층 카페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AI 상상 동물’을 개방한다.

관람객은 ‘키즈랜드 함께 그린 책’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0편의 작품 중 ‘좋아요’로 투표할 수 있다. 2월말 최종 선정작 20개는 이경국 작가의 그림책 ‘함께 그린 책 2 : 내 친구 상상동물(출판사 로이북스)’로 엮어 내년 5월 출간한다.

KT 최광철 IPTV 사업본부장(상무)은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들이 AI 기술을 통해 동화와 미디어 전시 등으로 확장되는 경험 자체가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고퀄리티의 영유아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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