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라마스가 대구FC로 복귀한다.

대구는 20일 라마스 영입을 발표했다.

라마스는 지난 2021년 여름 대구에 입단했다. 세징야, 에드가와 호흡을 자랑하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1년 만에 부산으로 이적한 라마스는 2025시즌을 다시 대구에서 보내게 됐다.

라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 특별한 구단으로, 이곳에서 다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었다”라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라마스는 “대구가 파이널A에 진입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고 우승까지 노리는 게 목표”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이룬 것처럼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고향 브라질에 체류 중인 라마스는 다음 해 1월 초 시작되는 동계훈련에 맞춰 입국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