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불꽃소녀축구단이 뉴페이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불꽃을 점화한다.

오늘(21일) 방송될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 5회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 김서율이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불꽃소녀축구단 사상 최초 선제골의 주인공에 등극한다.

앞서 이동국 감독은 불꽃소녀축구단이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뛰어난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영입할 의사를 밝혔던 터. 이에 김서율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이동국 감독은 뛰어난 축구 실력에 영입을 확정했다.

불꽃소녀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김서율은 빌드업 훈련 때부터 김세아와 공격 콤비를 이루며 남다른 플레이로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훈련을 함께한 이가연이 “우리 팀이 이길 거 같아서 좋았다”, 조하린이 “이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김서율의 활약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김서율과 함께 신태용FC와의 경기에 나선 불꽃소녀축구단은 시작하자마자 패스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처음으로 중원 싸움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특히 경기에 첫 출전한 김서율이 창단 최초 선제골을 넣어 중계석과 응원석에서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반격한다고 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상대 팀 에이스 13번 선수의 매서운 활약에 이동국 감독은 찰거머리 수비를 자랑하는 이가연을 투입한다고. 과연 이가연의 맨투맨 수비로 상대를 꽁꽁 묶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에 몰입한 이수근 코치가 이동국 감독 때문에 찐 극대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수근 코치는 중계석에서 경기를 애타게 지켜보다가 이동국 감독을 향해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분노를 표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주목된다.

‘즉시 전력감’인 김서율과 가파른 성장을 보여줄 불꽃소녀축구단의 이야기는 오늘(21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에서 만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