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확대하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 유니버스 전략은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과 외부 채널로 확장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TV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CJ온스타일은 40여 개의 영상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1천 회 이상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650만 명의 구매 고객을 확보했다. 대표 IP로는 <최화정쇼>, <굿라이프> 등이 있다.
지난해 8월, 유명 셀럽을 내세운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가 성공을 거두며 모바일 콘텐츠 IP 확장에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누적 UV는 전년 대비 501% 증가했고, 신규 고객 수와 브랜드 입점 수는 각각 77%, 636% 늘었다. 오는 2월에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숏폼 및 미드폼 콘텐츠 포맷을 도입해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 확장을 추진한다. 이는 취향 기반 큐레이션에 강점을 둔 발견형 쇼핑 플랫폼 전략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 <겟잇뷰티 프렌즈>를 TV IP로 재구성해 다음 달 초 선보이며,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130명 이상의 콘텐츠 기획 PD와 300명 이상의 제작 인력을 보유, 업계 최대 제작 경쟁력을 갖췄다. 관계자는 “상품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IP까지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K라방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