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숙원사업 중 하나인 야구박물관이 내년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KBO는 기장군청을 찾아 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야구박물관과 체험관 등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야구 120년 역사와 유물을 전시할 야구박물관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야구박물관에는 명예의 전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KBO는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헌정하는 헌액식을 개최하고, 팬이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야구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물관에 앞서 올해 8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야구 체험관은 다양한 콘텐츠로 팬심을 자극한다. 그라운드 시뮬레이션을 갖춘 디지털 공간에서 수비와 주루체험을 할 수 있고,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장군은 야구박물관과 체험관 외에도 2027년까지 실내연습장과 유스호스텔 등 부대 시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BO 허구연 총재는 “기장군과 한국야구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 역시 “KBO 야구센터가 세계 최초·최고·최대 야구 인프라로 조성될 수 있도록 KBO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