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강인권(53) 전 NC 감독과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강민(43)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으로 발탁됐다.

KBO는 16일 “2025 KBO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위원장 1명, 위원 6명으로 구성했다. 2024년 대비 위원이 1명 늘었다.

조계현 위원장이 그대로 간다. 류지현 전 LG 감독과 정민철 전 한화 단장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전력강화위원으로 일한다. 나머지 네 명은 강인권 전 NC 감독, 허삼영 전 삼성 감독, 이동욱 전 NC 감독, 김강민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계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류지현(전 LG 감독) 위원과 정민철(전 한화 단장) 위원이 대표팀 코치 경력을 살려 전력강화위원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최근까지 KBO리그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강인권, 허삼영, 이동욱 위원이 합류했다. 다년간 현장에서 쌓은 혜안을 보탠다. 또한 지난해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던 김강민도 현장감을 살려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지원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팀 전임 감독 후보 추천을 논의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