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G의 이같은 행보는 음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YG는 지난해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강화했다.
올해 컴백하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15주년 기념 투어를 진행중인 2NE1의 활동 등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은 김희애, 차승원, 유인나, 유승호, 이성경, 장기용, 수현, 이수혁, 경수진, 한승연, 손나은, 서정연, 진경, 갈소원, 박소이, 이호정, 주우재 등이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