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척척 진행해 나간다.

시는 연휴 시작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9개 분야에 걸쳐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상황실 △재해대책반 △환경대책반 △연료대책반 △물가대책반 △수송대책반 △수도대책반 △보건의료반 △동 상황반을 구성했다.

우선 시는 안전 분야를 최우선으로 재해대책반을 운영한다. 재해대책반은 매일 2명 근무하며 각종 재해예방 및 상황 파악 관리, 시설물의 안전관리 여부 점검,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 확인 및 조치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수송대책반은 2월 2일까지 운영되며, 도로교통 상황 접수와 교통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귀성객 수송 동향 파악 및 교통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반도 함께 가동한다.

30일까지 운영되는 수도대책반은 급수 민원 또는 누수 발생 시 즉시 복구반을 투입해 빠르게 대응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반도 연휴 기간 운영된다. 오산시보건소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병의원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산한국병원과 조은오산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당직 전문의 배치를 통해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설 연휴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하고, 연료 수급과 가스 사고 대비를 위한 연료대책반도 함께 가동한다.

또 동 상황반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와 주민 불편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통장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해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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