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간미연과 이희진이 시상식 무대 이후 극과 극의 일상을 보내고 있어 폭소 버튼을 예고했다.

25일 방영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베이비복스 김이지·이희진·심은진·간미연·윤은혜가 안무 단장 박수민과 함께 출연해 퍼포먼스 뮤지비디오 연습실을 공개한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12월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Get Up’·‘우연’·‘Killer’ 등 히트곡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민 베이비복스의 또 다른 명곡들을 다시 듣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

웃음보따리는 박수민 단장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나는 간미연이 시상식 이후 매일 메이크업 한다는 게 너무 웃기다”고 먼저 운을 띄었다. 간미연은 “힘들어 죽겠다.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받아쳤다. 당시 간미연은 세월을 잊은 미모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전현무가 “누가 쌩얼 볼까 봐서냐”고 묻자, 간미연은 “원래 그러고(쌩얼) 다녔는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하니까 쌩얼 보면 놀랄까 봐 맨날 (메이크업)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반면 이희진과 심은진은 메이크업을 안 하고 다닌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수민 단장이 “이분(이희진)은 오히려 거꾸로 알아볼까 봐 안 하고 다닌다고 한다. 하도 ‘뚝딱이’ 같아서”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김이지가 “너는 화장 하나 안 하나 다 괜찮다. 이미 ‘뚝딱이’로 결정 났다”며 거들었다.

이희진은 시상식 이후 데뷔 28년 만에 ‘뚝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우연’의 노래 가사처럼 ‘태연한 척 애를 썼지만’ 안무를 자주 잊어버려 ‘뚝딱’ 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직캠에 찍힌 것.

한편 베이비복스와 박수민 단장의 좌충우돌 연습실 현장은 25일 밤 11시 10분에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공개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