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가 올해 4월 드디어 막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아트원컴퍼니가 2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이듬해인 2024년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 ‘K-댄스뮤지컬’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대한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모색해온 결과, 올 2025년 4월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를 무대에 올리게 됐다.
K-팝과 K-퍼포먼스의 화려함을 무기로 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세계 최정상인 대한민국 댄서들의 위상을 공고히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참신하고 의미 있는 기획들로 K-콘텐츠의 프로젝트화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그리고, 한층 세련된 연출과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퍼포먼스의 핵심인 안무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정상 안무가인 최영준이 함께해 보다 완성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일공동기획뮤지컬인 만큼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드라마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할의 주연배우들이 양국 뮤지컬에 동시 출연한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지리적 위치와 공통된 정서를 장점으로 한 K-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제작사인 아트원컴퍼니는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문화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문화권만의 새로운 뮤지컬 창작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K-콘텐츠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에 가수 세븐, 국내 뮤지컬 초연 무대에서 제이슨 역을 맡았던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이 이번에는 송삼동 역으로 양국 무대에 동시 출연하며, 한국에서는 그룹 갓세븐의 영재가, 일본에서는 아오이 쇼타가 트리플 캐스트로 함께 한다. 드라마에서 옥택연이 맡았던, 송삼동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진국 역에는 국내 뮤지컬 초연무대에서 진국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인피니트의 동우가 양국 무대에 오른다.
최근 워너뮤직을 통해 아이유, 원더걸스 선혜, 배우 신예은, 갓세븐 영재,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재중 등 슈퍼스타들의 OST 참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유쾌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으로 모두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는 방송인 박경림과 위드림컴퍼니의 뜻에 의기투합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한 음원 발매수익 기부를 응원하는 더 많은 슈퍼스타들의 OST 참여를 예고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서로 돕고 응원해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는 다음달인 2월 중순 캐스트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 3월 말 제작발표회를 갖고, 올 4월 한국에서는 아트원컴퍼니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일본에서는 쇼뮤지컬드림하이제작위원회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도쿄에 있는 시어터H에서 상연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