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김연아가 워싱턴 DC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김연아는 1일 자신의 SNS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올린 워싱턴 DC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문을 공유했다.
이 애도문에는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워싱턴DC 여객기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추모한다’ ‘그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아름다운 무대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유가족분들과 동료 선수들,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 그리고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했다. 그런데 주변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여객기와 충돌했고,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여객기엔 피겨 감독,코치,선수,선수가족 등 14명도 타고 있었는데, 한국계 10대 피겨 샛별 2명 스펜서 레인(16)과 지나 한(13)도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이들은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유망주 훈련 캠프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두 명 모두 각각 어머니와 함께 타고 있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