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소개에 판매 29배 증가
■각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른 ‘초역 부처의 말’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소개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장원영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독서로 소개한 책이다.
장원영의 소개에 해당 책이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일본 작가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이다. 이 책은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적이다.
예스24의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초역 부처의 말’은 종합 1위에 올랐다.
예스24는 “장원영이 소개한 이후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9배인 2829.9% 급증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가 지난 30일 발표한 1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초역 부처의 말’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판매량이 56.3% 증가했다.
장원영이 소개한 책은 12주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해왔던 ‘채식주의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자리를 유지했다.
장원영은 방송에서 독서가 취미라고 최초로 밝히며 “완전 집순이라 일할 때 밖에 있으니까 쉬는 날이 며칠 안 될 때는 집에서 충전한다”라며 “취미 생활이랑 연결되는데 독서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장원영은 ‘초역 부처의 말’ 외에 최근 읽은 책으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소개하며 “나는 스무살에 읽고 싶어서 읽었다. 논어도 좋아한다.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논어를 읽고 너무 와닿는 것도 많고 배우니까 좋다”라고 밝혔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장원영 효과’에 힘입어 각 서점 순위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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