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우주 탐사견 실화, 3월 개막…박진주·김환희·나하나·조형균·윤나무·김성식 등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최초의 우주 탐사견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 ‘라이카’가 막강한 캐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라이카’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진행되던 냉전시대,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파견된 최초 우주탐사견 ‘라이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운명을 떠안은 채 우주로 떠난 ‘라이카’가 B612 행성에서 어른이 된 어린 왕자를 만나는 이야기다.
실화를 캐릭터화 한 ‘라이카’와 생택쥐베리의 ‘어린 왕자’의 캐릭터 왕자·장미 등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입을 통해 인간과 인간다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탄탄한 재해석을 위해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다.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정상급 배우들이 뭉쳤다. ▲인간을 너무 사랑해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견이 된 ‘라이카’ 역 박진주·김환희·나하나 ▲어릴 때와는 다르게 인간을 혐오하는 어른으로 자란 ‘왕자’ 역 조형균·윤나무·김성식 ▲자기애 넘치는 아름다운 외계식물 ‘장미’ 역 서동진·진태화가 연기한다.
‘라이카’는 3월14일부터 5월18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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