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배우 故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으로 옮겨졌다.

6일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처제 서희제와 함께 서희원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서희원은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하늘에서 기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우리 가족 모두 서희원을 향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처음 만나 1년 교제 후 헤어진 뒤, 23년 만인 지난 2022년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