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박해미가 한강뷰 집으로 이사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에는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로부터 “5일 뒤에 이사를 간다”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성재는 “저 날 이사 소식을 처음 들었다. 엄마는 삶이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짜증 났다”면서 통보식 소통에 불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사 갈 집으로 향한 황성제는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며 뻥 뚫린 한강뷰에 대리석이 깔린 거실, 화려한 새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그동안 고생 엄청했다. 이제 네가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비 처음 200만 원 주고 안 줬잖냐”는 박해미의 말에 황성재는 “무슨 소리냐. 벌면 100만 원씩 현금으로 드렸다”고 반박했다. 팽팽한 논쟁 끝에 황성재는 “30% 주고 다락방 살겠다. 그럼 이사 가자 마라. 난 군대 때문에 8개월밖에 못 살잖냐”고 주장했고, 결국 황성재가 주장한 대로 소득의 30%로 월세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빚이 15억 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전 남편이 낸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