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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내일도 우연히 다시 만날래요?”
최우식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멜로를 써내려 간다. ‘그해 우리는’(2021) 이후 드라마 ‘멜로무비’로 돌아온다.
최우식은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에서 “방황하는 청춘에게 한 마디 말이 응원이 될 때가 있다”며 “우리 드라마에 감정을 이입해서 보다보면 다양한 친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낼 것이다. 같이 메시지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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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이후 이나은 작가와 다시 한번 재회했다. 최우식은 “최웅(‘그해 우리는’)이 내향적이었다면 고겸(‘멜로무비’)은 외향적이다. 포기를 모르는 인물이다. I에서 E성향이 됐다”며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거기를 파고 드려는 성정을 갖고 있다. 솔직하고 재밌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겸(최우식 분)과 김무비(박보영 분)는 영화평론가와 감독으로 이별 후 재회하게 된다. 최우식은 “이 세상 모든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영화광”이라며 “영화보다 무비라는 칭호를 더 사랑한다. 그러면서 김무비를 사랑하게 된다. (중의적으로) ‘무비광’이 된다”고 소개했다.
‘멜로무비’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은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과 그 과정을 그려낸다. 여기에 영화가 큰 매개체가 된다”며 “영화를 인생에 빗대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사랑하면서 느끼는 고난의 순간 등이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진다. 이 작품을 보는 사람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함을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