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박보영이 배우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내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이다 보영아...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보영은 “제가 김희원 선배님이랑 너무 친하다. 너무 친해서 열애설이 났었다”고 밝혔다. “김희원 선배님은 미안해서 1년 동안 저한테 연락도 안 했다. ‘내가 너한테 미안하다’ 이러면서 1년을 안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니 우리가 이런 걸로 금 갈 우정이라고 생각하냐? 난 너무 화가 난다’ 이랬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김희원 선배님이랑 워낙 친하니까 ‘그냥 편하게 다시 하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저희가 만나 밥도 많이 먹고 차도 많이 마셨다“며 ”선배님이 술을 한방울도 못 드신다. 그래서 카페로 3차까지 갔다“고 떠올렸다.

박보영은 김희원과 영화 ‘돌연변이’(2015)로 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게 광수 오빠가 생선으로 나오는 영화다. 그 때 김희원 선배님이랑 친해졌는데 선배님이랑 저랑 광수 오빠랑 셋이 새벽 5시까지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해 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김희원 선배님이랑 만나서 연기 얘기 많이 한다. 조언도 많이 듣고 작품 얘기도 많이 듣는다. 또 서로 좋았던 작품 있으면 추천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은 지난 2020년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사귀는 거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당시 양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