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17일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김새론을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발견 후 신고했다”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22년 5월 음주운전과 사고 미조치 혐의로 논란이 되면서 한동안 활동을 쉬었다.
이 사건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김새론의 분량이 대거 편집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에 부딪혀 자진 하차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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