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걸그룹 버스터즈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더욱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버스터즈는 지난해 6월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글로벌한류스타대상을 수상하며 K-POP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일본에서 열린 ‘ENA K POP UP CHART SHOW IN JAPAN’과 ‘KBEE 2024 TOKYO’에서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한-베 문화 교류 축제’에도 참여해 베트남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버스터즈는 음악적 스펙트럼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지난해 웹툰 OST ‘Shining day’를 발매하며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다.

버스터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도 두드러진다. 2023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에 출연해 3일 연속 무대를 장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홍보대사로 선정돼 K-POP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했다.

특히,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커피 브랜드 ‘자바프리마 아바디’의 루왁 화이트 커피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버스터즈의 소속사 마블링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K-POP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MARVEL STUDIO의 K-POP 캐릭터 ‘LUNA SNOW’ 음원을 제작했으며, AKB48을 비롯한 다양한 J-POP 음원 프로듀싱을 담당해왔다. 또한, SECRET NUMBER의 ‘Who Dis?’와 공민지의 ‘LOVELY’ 등을 프로듀싱하며 K-POP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버스터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혁신적인 행보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