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아저씨’에 출연했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18일 자신의 SNS에 아역시절 김새론과 찍은 사진과 함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내 마음을 유가족에게 전합니다. R.I.P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R.I.P kim sae-Ron”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태국 배우로 영화 ‘아저씨’에서 메인 빌런들인 ‘만석-종석 형제’에게 고용된 베트남 출신의 킬러 ‘람로완’으로 등장했으며 김새론이 맡았던 배역 ‘소미’를 살려둔 킬러로 ‘태식(원빈)’과의 격투신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연예게에 발을 뒤 2009년에는 영화 ‘여행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구하는 아역 ‘소미’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 이후 영화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마녀보감’, ‘사냥개들’ 등에서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어 활동을 중단한 뒤 복귀를 모색했으나 여론의 분위기와 건강상의 이유로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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