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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타격에서 부진한 김혜성이 자신의 장점인 수비마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은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4회 대타로 나와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범경기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태율 0.111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비에서 또다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23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수비 실책을 범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김혜성은 8회초 선두타자 콜트 에머슨의 내야 땅볼 타구를 달려들며 잡으려다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타격도 수비도 부진한 김혜성의 성적에 벌써부터 마이너리그행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의 부진에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에 따르면 김혜성이 타격 재조정 차원에서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의 향후 거취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저스 LA다저스 감독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방망이가 의문이다. 김혜성의 스윙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김혜성의 부진을 언급했다.
김혜성의 앞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