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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제이홉이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을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제이홉의 남다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인 2일, 공연 시작 전인 오후 4시 20분 제이홉이 취재진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제이홉은 공연장을 찾은 취재진 모두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좋은 음악, 좋은 춤, 그리고 좋은 관객이 있기에 콘서트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한자리, 한자리가 모여 저 제이홉의 원동력이 된다. 오늘 이렇게 한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3년 슈가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선 두 번째 솔로 월드투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역 후 오는 3월 7일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발매까지 앞둔 제이홉이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