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대만 스타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4일 TVBS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대만으로 귀국한 뒤 어플을 통해 공항 픽업 차량을 불렀다가 차 상태에 불만을 느껴 운전자와 마찰을 빚었다. 이후 지인을 불러 운전자와 배차 담당자까지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운전 기사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왕대륙은 폭행 장면까지 촬영했다. 왕대륙은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달 18일 병역기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병역을 피하기 위해 전문 조직에게 100만 대만 달러(우리돈 약 4400만 원)를 주고 심장 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며냈고, 의사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병역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왕대륙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스타덤에 올랐다. 왕대륙은 빅뱅 출신 승리와 친분으로 ‘버닝썬’ 사건에서 이름이 언급되면서 내한 기자간담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