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가수 KCM이 합동 공연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고(故) 휘성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KCM은 11일 자신의 SNS에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흰색 국화꽃 사진 한 장을 올리며 휘성을 애도했다.

또한 SNS 스토리를 통해서는 제주도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의 휴무도 공지했다.

故 휘성과 KCM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함께 할 예정이었다. 휘성은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가 끝났다며 15일에 보자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고 KCM 역시 휘성과 함께 하는 공연 포스트를 올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휘성의 죽음은 합동 공연을 앞뒀던 KCM에게도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

한편, 휘성은 공연을 닷새 앞둔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죽음으로 인한 유가족의 충격에 장례 절차도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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