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홀에서 UFC 313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넘버링 시리즈에 걸맞게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4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을 지냈던 저스틴 게이치와 라파에 피지예프의 라이트급 경기였다.
메인이벤트에서 페레이라는 도전자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에게 판정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이번 대회에는 1만6천 여명이 만원 입장했고, 입장수입은 146억원을 기록했다.
PPV(Pay Per View, 유료시청료)를 포함해 가장 많은 대전료는 받은 선수는 페레이라로서 294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을 수령했다. 뒤를 이어 게이치가 166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 안칼라예프가 63만 달러(한화 약 9억 원), 피지예프가 31만 달러(한화 약 4억5천만 원)를 받았다.
인기도와 비중에 따른 대전료 지급이다. 페레이라는 한 해 동안 4차례 방어전을 치르며 현 UFC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하지만 4번째 방어전에서 패하며 숨을 고르게 됐다.
선수에게 43억원은 큰 돈이지만, 더 큰 야망을 위해서는 실력과 인기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지난 2018년에 펼쳐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맥그리거는 약 250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를, 하빕은 약 1500만달러(한화 약 218억 원)를 벌어들였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