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남보라가 ‘편스토랑’에서 장녀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고거래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놓는다.
1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13남매 장녀이자 5월 결혼을 앞둔 남보라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녀의 남다른 요리 실력과 함께, 중고거래 사기로 인한 황당한 피해 경험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 “김밥 800줄도 가능”… 장녀 남보라의 대용량 요리 클래스
이날 공개된 VCR 속 남보라는 가족 단체 대화방에 “오늘 우리 집에서 떡볶이 파티할 사람?”이라며 동생들을 소환했다. 곧이어 남보라는 분식집 못지않은 스케일의 떡볶이, 굴소스 어묵탕, 김밥 30줄을 거뜬히 만들어냈다.
특히 남보라의 김밥 실력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김발 없이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롤링, 속이 터질 듯한 푸짐한 재료, 그리고 단 1시간 만에 30줄 완성. 이연복 셰프조차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 정도면 김밥 장인이 따로 없다”고 극찬했다.
남보라는 “우리 가족은 기본이 10인분”이라며 최근 김밥 800줄을 싸본 경험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중고거래 사기, 145만원 날렸다”… 예비 신랑 덕에 위기 넘겨
남보라는 동생들과 분식을 나누며 한 가지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중고거래를 하던 중 145만원을 입금했지만, 물건을 받지 못하는 사기를 당한 것.
그는 “필요한 물건을 찾다가 정가가 너무 비싸 중고로 알아봤다”며 “입금한 후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예비신랑이 이성적이고 신중한 사람이라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남편 될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남보라, 13남매의 장녀로 살아간다는 것
남보라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생들을 위해 요리를 해왔다. 13남매 장녀로서의 책임감이 그녀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는 요리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생들에게 밥을 해주던 게 습관이 됐다”며 “김밥 30줄은 오히려 적게 싸는 거다”**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큰손 내공’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라의 장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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