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故 휘성의 빈소가 고인의 사망 4일 만에 마련됐다.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휘성의 빈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휘성 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이날 오전 종료됐고, 이에 따른 장례 절차 진행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휘성의 장례는 가족들의 깊은 슬픔과 충격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은 고심 끝에 휘성을 아끼고 사랑했던 동료와 팬들을 위해 빈소를 마련해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당시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에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6일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