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 407호선 지방도 재구조화사업 예산 및 조기착공 절실
조기착공으로 도내 건설 경기의 부양 필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국민의힘, 화천)은 14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 지방도 재구조화사업의 예산확보와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도의 지방도 재구조화사업은 도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핵심과제로 17개소에 1,83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나 현재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총 17개소의 사업구간 중 7개소는 설계완료 이후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고, 3개소는 설계 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예산은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만 50억이 투입될 뿐 나머지 구간은 예산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춘천과 화천을 잇는 “407호선 거례지구 지방도 재구조화사업” 역시 2023년 12월이 이미 설계가 완료되었지만 올해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못해 언제 착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 가운데 가장 높은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방도 407호선 거례지구 재구조화사업의 경우 해당 구간의 특성상 교통량이 많고, 도로 폭이 협소하며, 급커브 구간이 많아 위험도가 높다”며 착공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또한 “화천 인구의 50배가 넘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해당 구간에 많은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결국 지역의 접근성을 낮추고 관광 수익의 증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해당 지역의 도로를 이용하는 군 작전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지방도 재구조화사업은 우리 도의 열악한 교통망을 개선하고 나아가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고, 현재 “도의 지역내총생산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방도 재구조화사업으로 도내 건설업체의 장기적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와 건설 경기를 부양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