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환영, 후속 절차 신속 추진 촉구

폐광지역 소멸 위기 극복 위한 최적 노선 선정 강조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3월 14일 (금)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주민의견을 수렴한 노선 확정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강원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동서 6축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은 도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균형발전 논리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강원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SOC 사업으로, 약 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며 생산유발효과 약 11조 7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4만 8천 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4조 7천억 원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위원장은 “현재 계획된 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정선과 태백 등 일부 지역의 접근성이 떨어져 폐광지역 소외 문제가 여전히 남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또한 도와 시군의 협력을 통한 △ 철저한 예타 후속 절차 준비 △ 공사 구간별 동시 착공을 통한 조기착공 △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 노선 선정을 주문했다.

문 위원장은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길이자,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폐광지역의 영광을 되살리는 희망 프로젝트”라며 ”강원 남부권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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