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김범수가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
김범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잊지 않을게. 밤새 나눴던 시시콜콜한 음악 얘기들”이라며 “사랑으로 끌어 안아주길..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길.. 서로의 허물을 쓰다듬으며 각자의 모습 그대로 부디 행복하.. RIP Real slow”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범수는 이날 고인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을 마쳤고 이후 SNS에 거듭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명복을 빌었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오랜 친분을 쌓아왔다. 2011년 발표된 김범수의 ‘My Baby’는 휘성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노래로, 휘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광진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부검 결과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