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고민시의 열정과 매혹이 이베리아 반도를 유혹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 중의 하나인 유럽의 스페인이 배우 고민시에게 빠졌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럭셔리 패션하우스 로에베가 브랜드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배우 고민시를 선정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징 스타 고민시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뛰어난 연기력과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고민시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로에베 2025 가을-겨울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기도 했다.

스페인을 사로잡은 고민시는 “예술과 문화를 향한 로에베의 열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로에의 새로운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고민시는 뛰어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차세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배우다. 고민시는 2016년 데뷔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의 다양한 영화 및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고민시는 여러 시상식에서 수 차례 후보에 오르고 또 상을 거머쥐었으며, 영화 ‘밀수’에서의 연기로 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고민시는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할 예정이다.

1846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로에베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럭셔리 브랜드이다. 공예와 문화에 집중하는 브랜드이자 패션을 향한 지적이면서도 유쾌한 감각이 묻어나는 접근 방식,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페인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독보적인 가죽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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