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후 객석 점유율 90%…5월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장진 연출의 대표작 연극 ‘꽃의 비밀’이 부모님 ‘효도’ 상품과 연인 ‘데이트’ 코스로 꼽히고 있다. 작품은 지난 2월 개막 이후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꽃의 비밀’은 집안일을 소홀히 하는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축구를 보러 갔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이번 시즌은 장진 연출을 필두로 박선옥·정영주·장영남·이엘·이연희·김슬기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돌아왔다. 예측 불허의 전개와 재치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개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주요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쉴 틈 없이 웃느라 숨 쉬는 것도 잊어버릴 지경. 대사와 배우들의 찰떡 호흡만으로 폭소를 터뜨리는 괴력의 작품”, “코미디 속에 사회적 풍자를 녹여낸 장진표 연출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 “배꼽 잡는 위기의 주부들, 120분 순삭”, “냉소의 시대에 마음껏 웃을 수 있게 해준 작품”, “한 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최고의 코미디”, “웃다가 울어보기는 오랜만”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꽃의 비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5월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부모님, 자녀, 부부 등 중장년층 관객의 비율이 높아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특히 400회 공연을 기념하며 4월16~18일 전석 4만 원으로 진행하며 특별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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