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개막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지난 11~16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을 성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 작품임을 증명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2025 올리비에 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제스로컴튼 프로덕션 원작 작품이다. 2014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최고의 히트작 선정,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을 중심으로 성수정 번역, 지이선 각색/작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1923년부터 1943년까지 벌어진 세 개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각각 75분으로 진행,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장악했던 시카고의 어두운 세계를 조명한다. 단 하나의 무대 구성과 100석의 객석으로 꾸며, 관객이 마치 각 작품의 목격자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드맨’ 이석준·정성일·김주헌, ‘영맨’ 김도빈·최호승·최정우, ‘레이디’ 임강희·정우연·김주연이 압도적인 연기로 스릴러 장르급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감각적인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다시 한번 연극계에 신선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포네 트릴로지’는 6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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