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최경주재단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치르는 주니어대회가 20일(한국시간) 개막한다. 텍사스주 댈러스를 시작으로 뉴저지(동부) 시애틀(서부) 등에서 시즌을 치른다.
재단은 18일 “최경주재단 AJGA대회를 20일부터 나흘간 넬슨 골프&스포츠클럽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미 톱 주니어 골퍼가 참가하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치르는 TPC에서 개최해 참가 선수들의 열의가 더 높다”고 밝혔다.
2018년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년째 AJGA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재단은 올해 퍼시픽링스코리아 후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15기인 신범식(인천해원고) 신중혁(제주제일고부설방송고·이상 16) 정이든(15·김제만경고) 등 세 명이 출전한다.
AJGA 대회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 대학 골프팀 코치들이 대회 현장에 방문해 기량을 확인하고, 우수한 성적을 따내면 스카우트하는 등 PGA투어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무대다.
최경주재단 10기 조성엽(콜로라도 기독대), 11기 유예브게니(텍사스 웨슬리안 대학교)도 AJGA를 통해 미국 대학에 진출한 기대주들이다.
재단 최경주 이사장은 “AJGA 시리즈는 국내 및 미주 한인 주니어들에게 꿈을 실현할 좋은 기회다. AJGA대회를 통해 미국 대학 진학과 PGA 무대 진출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