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사망자도 발생하고, 이재민이 속출하는 등 재난사태가 이어지는 중이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재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피해 지역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삼양식품은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취식이 비교적 쉬운 컵라면과 스낵류 등 총 1만4000여개다. 삼양식품은 빠른 지원을 위해 경남 밀양공장에서 밀양시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를 통해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품은 대피소 등에서 머무는 산불 이재민을 비롯해 산불 진화 및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불길과 싸우고 있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시라도 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