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사망자도 발생하고, 이재민이 속출하는 등 재난사태가 이어지는 중이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재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피해 지역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농심은 지난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권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추가 지원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했다. 물품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2월1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원 상당의 식품 1만200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