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故 가수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휘성의 사망과 관련해 “국과수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수본 관계자는 고인의 명예와 유족의 2차 피해를 고려해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지난 12일 부검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2년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