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부터 9월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매 시즌 대학로의 이슈 메이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일곱 번째 공연에 나서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오는 6월3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 속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충돌과 방황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2015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넘버,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와 이슈의 중심에 섰다. 작품은 시즌을 거듭하며 뛰어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으며 대학로의 이슈메이커이자 독보적인 흥행보증수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모두의 주목을 받는 킹카지만 피터와의 관계와 주변의 시선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제이슨’ 역에는 지난 시즌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윤승우와 김재한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뮤지컬계의 ‘실력파 신인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발탁된 김수호가 합류했다.
말할 수 없는 사랑의 비밀로 고뇌하는 ‘피터’ 역에는 진호(펜타곤), 박준휘, 강병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초연 당시 ‘아이비’ 역 문진아가 ‘샨텔 수녀’ 역으로 변신한다. 2024시즌 ‘나디아’로 출연했던 남가현은 이번에 성민재와 함께 ‘아이비’를 맡았다.
제작사 쇼플레이 관계자는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배우,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관객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와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베어 더 뮤지컬’은 6월3일부터 9월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