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세계적인 힙합스타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오는 10월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내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의 최신 앨범 ‘UTOPIA’ 발매 이후 진행된 ‘CIRCUS MAXIMUS’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들에게는 처음 인사하는 것이다.

트래비스 스캇은 래퍼, 송라이터, 프로듀서, 퍼포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스타일 아이콘, 배우로도 활동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의 몽환적인 플로우와 오토튠을 가미한 싱잉랩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현재의 힙합 트렌드를 유행시키고 있다.

‘CIRCUS MAXIMUS’ 투어는 2023년 10월부터 시작되어 북미, 유럽,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약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총 2억 9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랩 투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트래비스 스캇은 데뷔 앨범 ‘Rodeo’ (2015)부터 2집 ‘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 (2016), 세 번째 정규 앨범 ‘ASTROWORLD’ (2018)까지 꾸준히 성공을 거뒀다.

특히 ‘ASTROWORLD’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 발매한 4집 ‘UTOPIA’ (2023)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억 회 이상 스트리밍 되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