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은 1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보라매공원에서 ‘2025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을 열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팀을 이뤄 경기한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연맹은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통합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매년 개최해 왔다. 2023년엔 프로연맹과 복지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연맹 통합축구단을 창단해 운영했다.
올해 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엔 프로연맹 이종권 본부장, 복지관 최선자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및 후원 물품 전달식, 통합축구단 사업 경과보고, 선수단 기념사진 촬영, 통합축구 경기 등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는 파니니(Panini S.p.A.)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기부한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도 함께 전달됐다.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는 K리그어시스트 재단을 통해 지원된다.
이밖에 올해는 연맹 통합축구단 스페셜 선수를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민지가 제출한 ‘패스로 연결되는 하나의 팀’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주장으로 임명된 스페셜 선수 염지혜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프로연맹 임직원, 통합축구단 코치진, 동료 선수에게 감사하다. 올해 더 성장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올해 복지관은 통합축구단 스페셜 선수 추가 선발을 위해 입단 테스트를 시행했다. 기존 19명에 4명을 추가 선발해 23명이 됐다. 이들은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음악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지녔다. 주 2회 퇴근 이후 훈련에 참가한다.
프로연맹은 통합축구단 운영을 통해 축구용품, 훈련,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원은 임직원, K리그 심판 등 리그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으며, K리그어시스트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전달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