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화성특례시의회는 2일 서신면 안곡서원에서 열린 ‘안곡서원 춘향대제’에 참석해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을 보탰다.
화성문화원이 주최하고 안곡서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세훈, 박세희, 홍섬 세 위인의 위패가 봉안된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1호 안곡서원에서 진행된 전통 제례 의식으로, 지역 명현의 얼을 기리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행사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계 인사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향 의례를 함께했다. 안곡서원 춘향대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배 의장은 “오늘의 안곡서원이 오랜 세월 지역의 정신적 중심이 돼왔듯이, 앞으로도 화성의 전통과 혼이 이어지는 상징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는 지역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문화적 자긍심을 나누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