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토니안이 배우 임현식을 향해 “아버지”라고 불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 한 차례 만남을 가졌던 임현식과 토니안의 어머니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토니안에게 “어머님이 나에 대해 묻는 말은 없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토니안은 “어렸을 때 현식 선생님 같은 분이 아버지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한 지붕 세 가족’에 나오는 순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머니가 남성분과 웃으면서 대화하는 걸 처음 본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소개팅을 본 마음을 밝혔다.

임현식은 어머니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토니안의 말에 “마드리드 대학에서 수업을 들었다”라며 스페인어 실력을 뽐냈다.

토니안 어머니의 깜짝 등장에 임현식은 만나자마자 플러팅을 날렸고, 토니안은 “세다”라며 당황했다.

17년 만에 아버지를 불러본다는 토니안은 임현식에게 “아버지”라고 말을 건넸고, 임현식은 따뜻하게 “오냐 아들아”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