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썬더볼츠*’가 마블의 문제적 팀 ‘썬더볼츠*’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예고하는 ‘불편한 테이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특수문자 ‘*’의 의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세계 최대의 위협과 마주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 마블의 별난 놈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담은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썬더볼츠*>가 별 모양으로 형상화된 ‘불편한 테이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썬더볼츠*’ 멤버들이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자의 무기를 서로에게 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멤버들의 팔이 제목 끝에 붙은 ‘*’모양을 형상화하며 마블 안티 히어로들이 뭉쳐서 펼칠 별(*)난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제목부터 포스터까지 다양한 요소에 등장하는 ‘*’ 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팬들은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빗 하버 역시 “별표(*)의 의미는 매우 멋지다. 사람들은 왜 별표를 붙인 것인지 이해할 것이다. 관객들이 그 의미를 직접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전해 ‘*’의 역할과 의미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1. “단어 수정할 때 쓰이는 ‘애스터리스크’, 제목이 바뀔 것이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 마블의 판도를 바꿀 팀 ‘썬더볼츠*’에 주목!

먼저 네티즌들은 기본적으로 ‘*’ 표시가 수정이 필요한 단어에 붙는 ‘애스터리스크(Asterisk)’로 쓰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썬더볼츠*>에서 ‘어벤져스’가 부재한다는 상황에 주목해 “<썬더볼츠*>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어벤져스’를 대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네요”(유튜브), “보통은 *이 수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죠. 영화 마지막에 제목이 바뀐다는 암시 같네요. 예를 들어 ‘다크 어벤져스’라던가”(무코), “마지막에 ‘뉴 어벤져스’로 바뀔 겁니다”(무코) 등의 추측을 내놓았다. 이러한 반응들은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계에서 강력한 빌런 ‘센트리’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는 팀 썬더볼츠* 멤버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썬더볼츠*’ 멤버들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출연을 확정한 바 있어, 마블의 새시대를 열 이들의 역할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 “별의 꼭지점 개수, 팀원들을 뜻하는 요소?!”

또한 “혹시~ 썬더볼츠 팀원 수가 아닐까요? 6명 되는 건가? 혹시~ 센트리 썬더볼츠 팀원 되나?”(유튜브), “썬더볼츠 별표 여섯 개의 총알에 ‘태스크마스터’가 아니라 ‘밥’이 들어가는 거임? 애초부터??”(X) 등 ‘*’의 꼭지점 개수라는 디테일한 요소까지 놓치지 않는 팬들의 추측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반응은 역대급 개성과 성격을 지닌 멤버들이 모인 팀 ‘썬더볼츠*’가 어떤 위기와 사건들을 겪게 될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성난 사람들]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들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 “진짜 의미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도 별표 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유를 막론하고 이미 ‘썬더볼츠*’의 매력에 푹 빠진 네티즌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썬더볼츠 검색만 해도 별표 왜? 별표 뜻 이런 거 자동 완성되는데 진짜 이유가 뭐든 간에 이것도 썬볼스러움ㅋㅋㅋ”(X) 등 ‘*’ 자체를 작품의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또한 “썬더볼츠 볼 준비 끝(닉네임에 별표 붙였다는 뜻)”(X)라며 이미 작품에 ‘과몰입’한 팬들 역시 등장해 이번 작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처럼 영화 ‘썬더볼츠*’는 제목만으로도 이미 마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4월 극장가를 점령할 최고의 화제작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영화 ‘썬더볼츠*’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