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롭게 합류하며 지금까지의 마블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마블 최초의 슈퍼 히어로 패밀리 ‘판타스틱 4’의 본격 도약을 알리는 ‘고마워요 판타스틱 4!’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은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미래적인 요소가 결합된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만의 독특한 비주얼과 스타일이 가득 담겨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영상의 시작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로 등장한 토크쇼 진행자가 “네 명의 용감한 우주비행사가 우주로 갔다가 영원히 달라져서 돌아왔습니다!”라며 ‘판타스틱 4’ 멤버들을 소개하고, 이어 세상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와 환영의 인사가 쏟아지면서 흥미를 높인다. 이와 함께 평범했던 이들이 어떻게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었는지, 어떤 활약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 히어로 가족이 되었는지 전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온몸이 바위처럼 변한 벤 그림(에본 모스-바크라크 분)과 ‘판타스틱 4’의 제 5의 멤버인 휴머노이드 로봇 허비가 함께 요리를 하고, 리드 리차드(페드로 파스칼 분)부터 수 스톰(바네사 커비 분), 조니 스톰(조셉 퀸 분)까지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저녁식사를 갖는 일상이 그려지면서 여느 가족과 다름없는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수 스톰의 임신 소식에 다 함께 기뻐하는 장면은 새로운 생명과 함께 이들에게 변화가 찾아올 것임을 예고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행성을 파괴하는 포식자 ‘갤럭투스’와 그의 미스터리한 전령 실버 서퍼(줄리아 가너 분)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인다.

온몸이 은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형상을 한 ‘실버 서퍼’는 ‘판타스틱 4’를 향해 “너희 행성은 곧 파괴된다”라며 경고를 전하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어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이들이 지구를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 ‘리드 리차드’가 “내 잘못이야. 내가 우주 한계선을 넘었고 그들이 들은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슈퍼히어로로서 지구를 위협하는 적과 맞서야 하는 거대한 미션을 넘어 내면적인 갈등 또한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사람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전 세계의 운명이 ‘판타스틱 4’의 손에 달린 가운데 “우린 함께 맞설 거고, 함께 싸울 거야”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는 ‘수 스톰’. 여기에 온몸을 내던지는 ‘판타스틱 4’의 스펙터클한 액션이 펼쳐져 올 여름을 뒤흔들 최고의 블록버스터다운 거대한 스케일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나르코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그레이트 월’, ‘원더우먼 1984’, ‘글래디에이터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세계적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팀의 리더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또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드라마 ‘더 크라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네사 커비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에 낙점되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왕좌의 게임’의 조셉 퀸이 조니 스톰(휴먼 토치) 역을, ‘더 베어’ 시리즈의 에본 모스-바크라크가 벤 그림(더 씽)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웰메이드로 호평을 받은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코코’, ‘인사이드 아웃’, ‘쥬라기 월드’ 시리즈까지 세계적인 작품들에 참여해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클 지아치노가 합류해 더욱 강렬한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