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지난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구 출신인 아이린은 인지초등학교, 운암중학교, 학남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대표 스타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기원하며 시구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린은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시구에 나섰다.

상의는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 안에 흰색 크롭 티셔츠를 매치해 경쾌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했다. 하의는 진청 컬러의 일자핏 데님 팬츠를 선택해 활동성을 높이고 깔끔한 실루엣을 강조했고 흰색 스니커즈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산뜻함을 더했다.

아이린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구 현장에서는 어린 삼성 선수들이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포수 강민호가 아이린에게 손하트 사인을 보내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린은 슬기와 함께 오는 6월 14~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 ‘2025 아이린&슬기 콘서트 투어 ‘BALANCE’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이후 7월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8월 타이베이, 9월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아시아 7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5월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몬스터’, ‘놀이(Naughty)’ 등 기존 곡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