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최고의 잉꼬부부를 자처하던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드디어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만났다.

김원효는 20일 자신의 SNS에 “정말 뵙고 싶었던 두 분”이라며 아내와 같이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만난 두 부부를 담고 있으며 두 부부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원효는 21일에도 “내가 그토록 원했던 투샷”이라며 하희라와 심진화가 함께 한 모습만 따로 올리며 최수종-하희라 부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지난 1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잉꼬부부’의 경쟁 상대로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꼽은 적이 있다.

당시 DJ 김영철이 “혹시 연예인 부부 중에 우리만큼 사이가 좋아서 견제하는 부부가 있냐”며 질문하자 심진화가 “처음에는 딱 한 커플 밖에 없었다. 최수종, 하희라 선배님 부부다”라고 답을 했고, 김원효는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언급했다.

이어 심진화는 “근데 살아보니까 저희가 좀 낫더라”고 청취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김원효는 “결이 다르다. 예를 들어 선배님들이 신적인 것처럼 보이면 우리는 약간 인간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진화는 “우리는 웃기다”며 코미디언 부부로서의 자신들만의 장점을 어필한 바 있다.

2011년 코미디언 커플로 결혼한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20일 세 곳에서 진행된 가수 김종민, 개그맨 심현섭, 레인보우 출신 노을의 결혼식을 모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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