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엄정화, 이효리, 화사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환불원정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21일 자신의 SNS에 “행복한 종민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우리”라는 글과 함께 이효리, 화사, 유재석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네 사람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환한 미소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환불원정대’의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환불원정대’는 2020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실비(화사)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멤버들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환불원정대’의 또 다른 멤버 은비(제시)는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들은 타이틀곡 ‘DON’T TOUCH ME’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종민은 당시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로 활약하며 멤버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효리 역시 자신의 SNS에 “아름다웠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하객룩 사진과 유재석의 모습, 엄정화, 화사와 함께 런웨이처럼 걷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회색 니트와 샛노란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한 세련된 하객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화사도 자신의 SNS에 엄정화, 이효리와 함께한 워킹 영상을 올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과 영상 속에서 이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런웨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