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밴드 프론트맨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진은 22일 BTS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데님 재킷 등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링으로 레트로 록스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클래식 자동차와 LP, CD가 가득한 공간, 오래된 오디오와 포스터가 어우러진 작업실은 청춘의 자유로움과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에 몰입한 모습과 한층 깊어진 눈빛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과 진만의 청량한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밴드의 중심, 프론트맨’을 주제로 진이 ‘로커’의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비주얼과 함께 반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며, 팬들로부터 “레트로 록스타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는 오는 5월 1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7곡이 수록되며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Echo’는 진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보편적인 삶의 경험과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라며 “다채로운 장르와 진의 성숙해진 보컬이 어우러져 한층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